제주도, 올 3분기 토지거래 동향
정부의 8.31 및 11.15 부동산 종합대책으로 제주지역 토지거래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올 3분기 토지거래 동향’결과 이 기간 거래된 토지는 2만5195필지·4만1011㎡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5.2%, 면적은 24.4%가 감소했다.
행정시별로는 제주시가 필지수 22.3%, 면적 18.8%가 줄었고, 서귀포시는 필지수 1.1%, 면적 31.2%가 감소했다.
제주도는 오랜 경기침체와 맞물려 농촌지역에서 실수요자 위주로 토지거래가 이뤄진데다 시내권 주거·사업지역 내 오피스텔 분양 등의 거래가 감소세로 전환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정부의 8·31 및 11·15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로 실제 농지 및 임야 등을 이용·관리하지 않을 경우 양도세가 최고 66%가 부과되고, 실거래가 신고제 운영 등이 정착하고 있는 것도 토지거래가 감소한 요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매입자별로는 도내 거주자가 1만5017필지로 59.6%를 차지했지만 서울 거주자의 토지 매입도 14.2%나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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