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재논의키로
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 재논의키로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10.08 1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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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위원회, 8일 제14차 회의 개최

제주4.3평화공원 3단계 조성사업이 제주도와 중앙부처간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재논의될 예정이다.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위원회(위원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8일 오후 국무총리실 회의실에서 제14차 전체회의를 개최, 제주4.3평화공원 3단계 사업과 4.3희생자 유해 발굴사업 기본계획, 재심의 사항 등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제주4.3평화공원 3단계 사업과 관련 제주도가 주체가 되어 중앙부처와 협의를 거쳐 기본구상안을 마련한 후 위원회에서 재논의키로 했다.

기본구상안을 마련할 때에는 4.3평화공원 잔여부지에 대한 추가사업 필요성 여부, 1.2단계 시설과의 연계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키로 했다.

4.3희생자 유해 발굴사업 기본계획은 올해 10억원, 내년 13억원을 투입해 제주국제공항 등의 발굴사업을 추진하되, 추후 사업은 내년에 다시 심의키로 했다.

또한 이날 회의에서는 58건의 재심의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도 심의됐다. 이 중 의료비 증액 및 지원 요청 37건을 인정, 9000여만원의 의료비를 추가 지급키로 했으며, 21건을 불인정하기로 결정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제주4.3위원회의 활동은 진상규명과 화해.상생이라는 과거사 정리의 해법에 실천적 모델이 되고 있다"고 전제한 뒤, "특히 4.3특별법 개정에 의한 4.3재단을 조기에 설립하고, 내년 60주년 4.3위령제 등을 차질 없이 준비하라"고 주문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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