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전후 사정 파악하지 않은 흑색 선전, 미통당은 책임져야"
오영훈, "전후 사정 파악하지 않은 흑색 선전, 미통당은 책임져야"
  • 김은애 기자
  • 승인 2020.04.06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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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을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후보]

미래통합당의 '태풍 '링링' 때 마신 와인 비판' 회견에 정면 반박
"와인 마신 것은 예산 건의 민원 청취 위해, 15분 식당 머문 것"
민주당 오영훈 후보
민주당 오영훈 후보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이 6일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제주시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더불어민주당)의 사퇴를 촉구했던 것에 오 후보 캠프가 직접 반박에 나섰다.

6일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해 9월 7일 제주를 강타한 태풍 '링링'을 기억하시느냐"라며, "도민들이 눈물로 당을 복구하고 폐사한 광어를 쓸어담을 때 오영훈 후보는 민주당 제주도당이 주최한 시민학교 2기 수업을 마치고 당시 강사와 수강생, 도의원과 함께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면서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마실수는 있으나 마시면 안 되는 때를 아는 것이 상식"이라며, 오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에 같은날(6일) 저녁 오영훈 후보 캠프(대변인 강성민, 강성의)는 관련 논평을 통해 '오 후보가 와인을 마신 것은 제주국립박물관장의 예산 건의 민원 청취를 위해서이고, 식당에 방문한 것 또한 약 15분간 뿐'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의 긴급 회견을 비판하며, 오영훈 후보가 6일 밝힌 오 후보의 2019년 9월 7~9일 이동 동선.

오 후보 측은 당시 동선을 공개하며, "미래통합당은 전후 사정을 파악하지 않고 2019년 9월 8일 sns상에 떠도는 단 한 장의 사진을 가지고 오영훈 후보를 몰염치범으로 몰아가는 잔임함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코로나19로 엄중한 상황에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공약보다 비약, 정책보다 흑색선전'으로 만드는 미래통합당 부상일 후보의 행태에 개탄을 금치 못하며, 이에 대해 응당 법적, 도덕적 책임을 져야 함을 명심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6일 회견 자리에서 기자들이 오 후보가 와인 마신 시각, 가격 등을 묻자 "확인해보지 않았다"라며 "사진 정도만 제보됐고 구체적인 시간까지는 알려주지 않았다. 우리가 확인한 것은 술집 존재 확인 정도"라고 답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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