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여파 제주도내 500여곳 어린이집 휴원
코로나 확산 여파 제주도내 500여곳 어린이집 휴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2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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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5일부터 3월 1일까지 6일간 전면 휴원 명령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내 500여곳에 달하는 어린이집이 일주일간 문을 닫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5일부터 3월 1일까지 6일간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해 전면 휴원 명령을 내린다고 24일 밝혔다. 감염병 위기 단계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된 데 따른 조치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제주도청 자연마루에서 학부모·보육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보육정책위원회를 열고 코로나19 확진자에 따른 어린이집 운영 관련 의견을 수렴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앞서 원희룡 지사는 지난 23일 열린 긴급대책회의에서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만큼 전면 휴원 등이 필요하다”며 “보육정책위원회와 어린이집 관계자, 학부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휴원시 돌봄대책을 마련해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지시한 바 있다.

또 그는 “어린이집 전면 휴원은 돌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책도 적극적으로 신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제주도는 우선 휴원시 어린이집에서 보호자가 영유아를 가정에서 양육할 수 없는 경우, 어린이집 당번제를 통해 보호자와 영유아의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긴급보육 계획을 수립하도록 했다.

또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보호자를 대상으로 돌봄 현황 및 아동상황 등 모니터링 전화를 진행하고 재원 아동의 돌봄 현황을 자체적으로 파악해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휴원 명령 기간 중에는 출석 인정 특례가 적용돼 보육료가 전면 지원된다.

아이돌봄 서비스의 경우 아동이 소속된 시설의 휴원, 휴교, 개학 연기로 인한 서비스 이용시 정부 지원 한도 시간 외 추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도는 어린이집에 대해 긴급보육을 의무적으로 실시하고 긴급보육을 이용하지 않는 아동들에 대해서도 모니터링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도내 어린이집은 모두 504곳으로 원아 수 2만5041명, 보육 교직원 수는 5937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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