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4.3의 가치 전승’ 중점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4.3의 가치 전승’ 중점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20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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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4.3 생존희생자‧유족 중심으로 추념식 봉행 준비 착수
제주도가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해 제71주년 추념식 때 모습. ⓒ 미디어제주
제주도가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봉행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사진은 지난해 제71주년 추념식 때 모습.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가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해 추념식을 4.3 생존희생자와 유족 중심으로 봉행하기 위해 4.3 관련 기관‧단체와 협업해 본격적인 추념식 봉행 준비에 착수했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감동적인 연출과 무대 구성 등을 위해 기획사와 4.3 기관‧단체를 중심으로 한 자문위원회를 구성,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세부적인 행사 프로그램과 무대 연출 등을 기획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4.3의 가치 세대 전승’을 주제로 제72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슬로건 공모를 통해 우수작으로 선정된 “아픔을 치유로, 4.3을 미래로, 세상을 평화로”, “함께해요! 4.3정신, 느껴봐요! 평화인권”을 홍보 아치와 현수막 등 각종 추념식 홍보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제주도는 추념식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 추념식 진행 준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월 중 도내‧외 인사 200여명 내외로 4.3희생자 추념식 봉행위원회(위원장 제주도지사)와 봉행집행위원회를 구성, 도‧행정시 관련 부서와 추념식 계획을 공유하고 추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오는 25일 도청 탐라홀에서 추념식 준비상황 보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3월에는 안전관리 계획 수립, 자원봉사자 모집, 추념식 홍보를 실시하고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사와 협업을 통해 추념식 세부계획을 확정해 최종 준비상황 보고회를 갖고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아울러 제주도는 고령의 유족들을 비롯한 도민들이 참석하는 행사인 점을 감안해 ‘코로나19’ 관련 방역관리 절차와 조치사항 등 대응계획을 수립해 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행사 준비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4.3 희생자 추념일은 2014년부터 국가 기념일로 지정돼 제66주년 추념식부터 행정안전부 주최로 제주도가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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