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제주도-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3자 첫 회동
국토부-제주도-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3자 첫 회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20.02.1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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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해소특위, 국토부에 정보 공개‧토론회 협조 등 요청사항 전달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이 14일 오후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3자간 회동이 끝난 직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회동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주도의회 홍명환 의원이 14일 오후 국토교통부와 제주도, 도의회 제2공항 갈등해소특위 3자간 회동이 끝난 직후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회동 내용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 제2공항 건설 사업과 관련, 제주도의회 제2공항 갈등 해소 특별위원회와 국토교통부, 제주도가 14일 오후 제주도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첫 회동을 가졌다.

공식 협의를 갖기 전 국토부와 제주도, 도의회 갈등해소특위 3자간 준비 모임 성격으로 마련된 이날 회동에는 국토부에서 오원만 신공항기획과장이, 제주도에서는 이상헌 공항확충지원단장이 참석했고 도의회에서는 박원철 갈등해소특위 위원장을 비롯한 특위 위원들이 자리를 함께 했다.

비공개로 진행된 회동을 마친 후 홍명환 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이도2동 갑)은 도의회 기자실을 방문, “의제 같은 게 설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공식 간담회를 갖기 전 사전 미팅의 성격의 모임”이라면서 “그동안 갈등해소특위에서 진행된 사항과 용역 추진 상황 등을 국토부와 도 관계자 등 3자가 모인 자리에서 설명을 드렸다”고 말했다.

또 그는 “도의회 갈등해소특위 차원에서 국토부에 객관적인 정보 공개와 향후 토론회 등에 적극 협조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특위에서 도출되는 결론을 최대한 존중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국토부에 요청한 건의사항의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 측은 내부적으로 검토해보겠다는 입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홍 의원은 이어 “2~3월 중에 도와 협의를 통해 토론회 윤곽이 그려지면 국토부를 찾아가 3자간 실무 협의를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토론회 내용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그는 “용역 결과가 잠정적으로 나오면 자세한 내용이 되겠지만 제2공항 관련 갈등이 크게 보면 사실관계와 미래 가치, 이해관계 등 세 가지가 복잡하게 얽힌 갈등구조”라면서 “이걸 다 해결하기는 힘들지만 사실관계만큼은 풀 수 있지 않겠느냐. 오해와 억측이 없도록 도민들에게 설명할 것은 설명하고 사실관계에 대해서만큼은 명확하게 밝혀야 하지 않겠느냐는 의견을 전했고 도와 국토부도 공감하는 분위기였다”고 소개했다.

또 그는 “총선 시기와 맞물려 있어 선거 전에는 제약이 있다”며 “선거 전에는 소규모로 하게 될 거고, 총선 후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강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동은 당초 도의회 소회의실에서 비공개로 할 예정이었으나, 언론 보도를 통해 회동 시간과 장소가 사전에 알려지면서 장소를 옮겨 만남을 가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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