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에 따르면 올해 3/4분기까지 애월항과 한림항의 화물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 103만2000t보다 3.4% 감소한 99만4000t이며 총 931척의 화물선이 입.출항했다.
처리 물량 중 야채 등의 잡화가 42만3000t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시멘트 25만3000t, 모래 24만9000t, 유류 3만6000t, 기타 3만3000t으로 집계됐다.
3/4분기까지 애월항과 항림항의 화물 물동량이 지난해보다 소폭 감소한 것에 대해 제주시는 태풍 '나리'의 영향과 더불어 5일간 추석연휴로 인해 지난해 9월 대비 약 30%의 물동량이 감소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러나 태풍피해 복구를 위한 자재의 반입 등으로 올해 말까지 지난해 수준인 135만t보다 많은 140만t의 화물을 무난히 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림항의 화물 취급량은 제주항에 이어 두 번째며 연간 83만7000t을 처리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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