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기고] 정숙화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제9회 한.중.일3개국 지방정부교류 회의 참가와 일본 홍보를 하면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 전략기획팀은 국제회의 기획업, 즉 PCO(Professional Convention Organizer)업무
를 주로 담당하는 부서이다. 제9회 한.중.일3개국 지방정부교류 회의 참가와 일본 홍보를 하면서...
나는 이 부서의 일원으로서 다가오는 10월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제2회 UCLG 제주세계총회’를 준비하고 있으며, 그 행사 홍보의 일환으로 해외홍보도 함께 준비 진행하고 있다.
UCLG총회는 3년마다 한번씩 열리는 세계지방자치단체연합회의로 이번 총회에는 세계 136개국으로부터 지방자치단체장 등 주요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행사는 유럽과 미주중심의 기구이기 때문에 아시아지역의 회원수가 그리 많지 않고,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하여 중국과 일본의 적극적 참여가 꼭 필요한 상황이다.
그러나, 일본지역의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8월말 한.중.일 3개국 지방정부교류회의’에 참가하여 홍보활동을 한 후, 일본 주요지자체를 방문하여 UCLG 제주세계총회 소개 및 제주를 알리는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었다.
이번 UCLG 제주총회 홍보단은 김숙 자문대사를 비롯하여 4명의 인원이 함께 여정을 떠났다. 홍보단의 모든 분들이 각자의 역할을 잘 해 주셨지만, 특히 김숙 대사님은 국제적인 매너와 협상력을 가지고 일본의 지방자치단체장을 만나 UCLG 제주세계총회 소개 및 처음으로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아시아의 힘을 보여주기 위하여, 일본지자체 참석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하셨다.
일본 출장동안 다시 한번 느낀 것은 한사람의 힘이 얼마나 클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실력을 갖추고, 지혜로움을 가진 사람만이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멋있게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출장을 통하여 새삼 깨닫게 되었다.
편협되지 않은 사고와 매너 있는 행동양식으로,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활동할 수 있는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가진 컨벤션니스트가 되기위해 노력하리라...
<정숙화 / 제주국제컨벤션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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