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7 09:10 (토)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경선 '2파전'
한나라당 도당위원장 경선 '2파전'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9.2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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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 위원장 경선후보 사퇴...강상주VS현명관 '양자대결'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경선이 30일 치러질 예정인 가운데 경선을 하루 앞둔 29일 김동완 한나라당 제주시.북제주을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경선후보를 사퇴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경선은 강상주 현 제주도당 위원장과 현명관 전 삼성물산 회장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김 위원장은 29일 각 언론사에 배포한 사퇴의 변을 통해 "한나라당의 화합과 대선 승리의 밀알이 되어 보고자 지난 15일 제주도당위원장 선거에 입후보 했다"며 "그 후 화합과 약속의 한나라당을 만들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결국 후보들간 합의추대는 사실상 물거품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끝내 화합의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이번 한나라당 제주도당 도당위원장 선거에 실망을 금치 못하며 도민과 당원동지 여러분께 저의 모든 사사로운 욕심을 버리고 한 발 물러날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한나라당 제주도당위원장 경선이 이명박 대선 후보와 박근혜 전 대표의 대리전으로 비춰지는 것을 우려하며 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제주도당대회가 이명박 후보와 박근혜 후보의 대리전으로 비춰지지 않을까 심히 걱정이 앞선다"며 "도당위원장 선거에 입후보한 두 후보는 선거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다운 경선의 모습을 보여주시기를 당당히 요구한다"고 양 후보에 당부하는 말도 덧붙였다.

한편 한나라당은 도당위원장을 합의 추대 형식으로 선출하기로 했지만 후보자간 합의가 이뤄지지 않자 30일 도당 대회에서 당협별 대의원과 도당 당연직 대의원 등의 투표를 통해  도당위원장을 선출키로 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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