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6 09:06 (금)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제주 4·3의 진실…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제주 4·3의 진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0.2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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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부터 11월 1일까지 부산시청 1층서 ‘기록전’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937년 미군정 당시 3.1절 28돐 기념식 후 해산 과정에서 경찰 발포로 시작된 제주4·3에 관한 기록전이 열린다.

26일 (사)제주4·3범국민위원회에 따르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말하는 4·3의 진실’을 주제로 열리는 기록전(記錄展)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부산시청 1층에서 개최된다.

(사)제주4·3 범국민위원회,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가 주최하고 (재)노무현재단 부산위원회(상임대표 남수현)와 제부산제주특별자치도민회(회장 홍완식)가 주관한다.

부산은 제주도를 제외하고 제주도민이 가장 많이 사는 곳이자, 4·3당시 일본으로 떠나거나 일본에서 강제출국 당할 때도 왕래한 곳이어서 이번 전시에 의미를 더하고 있다.

닷새 동안 열리는 이번 전시는 대한민국 대통령이 제주4·3과 관련한 정책과 발언을 기록화한 아카이브 형식이다.

대통령의 다양한 기록과 4·3당시 공권력에 의해 불타 없어진 마을에서 수확한 보리, 흙, 보리재 유약 등을 작품화한 것들로 나뉘어 진행된다.

전시를 주관하는 남수현 노무현재단 부산위원회 상임대표는 “고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한 4·3의 진실을 밝히는 긴 과정의 하나”라며 “4·3의 만남과 과거사 청산의 정의로운 역사의 길을 부산시민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박진우 제주4·3범국민위원회 집행위원장도 “70여 년 전 한반도 최남단 섬 제주에서 있었던 역사의 진실을 찾아가는 과정”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한 교훈을 얻을 수 있는 의미있는 전시”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시는 부산광역시와 연세대학교 김대중도서관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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