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일단, 태풍 피해신고 모두 접수"
"일단, 태풍 피해신고 모두 접수"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9.28 11: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영훈 시장, 태풍 피해신고 접수 관련 내부 방침 수립
"일부 공무원들이 (태풍 피해주민들에게)신고를 받았다가 나중에 보상이 안되면 책임을 물게 될까 두려워 신고접수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보상이 되든 안되든 모든 피해신고를 접수받도록 하고 있다."

김영훈 제주시장은 28일 오전 제주시청 기자실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읍면동별로 피해신고 대상이 달라서 혼선을 빚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일단 모든 피해접수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읍.면.동장들이 수해복구 현장에 나가지 않고 유권해석을 할 수도 없는 일이고, 나중에 보상이 이뤄지지 못하더라도 무조건 신고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피해신고 접수를 못해 보상을 받지 못하는 피해민들이 없도록 전화나 현장 접수 등 여러가지 방법을 동원해 피해접수를 받고 있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태풍이 지나고 이틀째 되던 날 용담2동에서 피해신고를 독려하는 가두방송을 몇 시간 했었는데 태풍 피해 복구작업을 하는데도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 어느 겨를에 피해신고를 하러 가느냐는 시민들의 항의가 있서서 가두방송을 중단했었다"고 소개하면서 "피해민들의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공무원들이 전화나 현장 접수 등을 통해 피해신고를 받을 수 있도록 여러가지 창구도 열어놓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 시장은 "전국에서 제주시를 돕기 위한 성금과 복구지원 손길이 잇따라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도움을 준 곳에 대해서는 각별한 관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했다. <미디어제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