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부 장관 발언 제주 제2공항 불확실성 키워”
“김현미 국토부 장관 발언 제주 제2공항 불확실성 키워”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9.10.22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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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제주도당 22일 긴급논평
“정상 추진 서 한 발 물러서 부적절”
도의회 공론화 추진도 “새로운 갈등”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바른미래당이 제주 제2공항 사업에 대한 주민투표 여부 등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제주특별자치도의 결정에 따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힐난했다.

바른미래당 제주도당은 22일 긴급논평을 내고 "김현미 장관의 발언은 제주 제2공항 사업의 불확실성을 키운 무책임한 발언"이라고 규정했다.

바른미래당 도당은 논평에서 "제주 제2공항의 정상적 추진을 바라는 제주도민들이 원하는 것은 사업이 예측가능하게 진행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제주도의회가 제주 제2공항 공론화 추진에 대해서는 "도민 사회의 새로운 갈등을 만들고 있다는 비판이 비등한 실정"이라고 평했다.

도당은 "이런 시점에서 제주 제2공항 사업의 주무부처인 국토부 장관이 지금까지 견지해온 정상적 추진에서 한 발 물러서는 듯한 모습으로 비치는 발언을 국정감사장에서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다.

또 김 장관의 발언을 이끌어낸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를 향해서도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주민투표를 하게 되면 투표의 의제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입지결정을 배제하고 제주에 제2공항 건설 여부인지, 예정지인 성산읍 지역 제2공항에 대한 찬·반인지다.

도당은 "두 가지 중 무엇을 의제로 삼더라도 찬·반 단체 간 합의가 거의 불가능할 것"이라며 오히려 "공항과 같은 국가 인프라에 대한 건설 자체가 아니라 입지 타당성에 대해 주민투표로 결정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비판했다.

도당은 이와 함께 "김 장관이 제주 제2공항 사업 추진 책임을 제주도정에 떠넘기는 듯한 발언을 하는데 가장 크게 기여한 것은 공론화를 강하게 주장해 온 제주도의회 김태석 의장과 박원철 환경도시위원장을 비롯한 일부 더불어민주당 도의원들"이라고도 했다.

한편 김 장관은 지난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제주 제2공항 문제를 주민투표에 붙여 도민이 결정하도록 검토해달라는 정동영 대표의 제안에 "제주도가 어느 방식으로 할지 결정하면 따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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