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팔을 물어 뜯기고, 폭행을 당하면서 잇따라 수난을 당하고 있다.
제주경찰서는 27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강모씨(40.제주시)를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21일 오후 8시30분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귀가시키려는 데 불만을 품고, '너희들이 뭔데 XX이냐'며 순찰차량을 발로 차고, 이를 제지하던 경찰관의 팔을 이빨로 물어뜯고, 주먹으로 머리를 폭행하는 등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경찰은 경찰관을 폭행한 고모씨(29.여)를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고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35분께 제주시 소재 모 원룸 앞에서 폭력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의 얼굴을 때리고, 팔을 물어 뜯는 등 경찰관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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