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지난달 29일 오후 집에서 나간 뒤 실종된 고등학생이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
1일 서귀포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25분께 서귀포시 표선해수욕장 해상에서 사람이 물에 빠져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표선해수욕장 인근 수상업체 관계자가 신고했고 이미 숨진 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습된 사체 신원은 지난 30일 실종 신고된 유모(18)군인 것으로 확인됐다.
유군은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서귀포시 표선면 소재 집을 나선 뒤 귀가하지 않아 이튿날 오후 가족들이 실종신고를 했다.
한편 제주경찰은 유군에 대한 실종신고를 접수한 다음날인 지난달 31일부터 공개수사로 전환하는 등 신고 접수 후 사흘 동안 총 750명의 인원(유관기관 포함)을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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