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장비비 7400만원 지원 … 장애인 전용 탈의실 등 갖추기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서귀포의료원이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돼 시설장비비 74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서귀포의료원이 올해 보건복지부 공모에서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 선정되면서 지원받게 된 시설장비비는 장애인 전용 탈의실과 화장실, 접수대 등 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설치하는 데 사용된다.
또 장애 친화 장비를 구입해 서귀포지역 장애인들이 보다 편리하게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장애친화 건강검진기관은 지난해부터 장애인들이 불편 없이 사전에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장애친화 장비 등 시설을 갖춘 의료기관을 보건복지부 공모 계획에 따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8월 제주시 중앙병원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 서귀포의료원이 선정됨으로써 제주 지역에서는 모두 2곳이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됐다.
전국적으로 지난해 8곳이 지정된 데 이어 올해 8곳이 장애 친화 건강검진기관으로 지정돼 현재 모두 16곳이 지정·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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