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 오토바이에 부착, 순찰하는 방식으로 운영 중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8일 상어가 나타났다는 신고가 접수돼 해수욕장 입장이 통제되는 소동이 빚어졌던 제주 함덕해수욕장에 상어퇴치기가 설치됐다.
제주도는 함덕해수욕장에 상어 퇴치기 1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 상어 퇴치기에 대해 도 관계자는 “상어가 감지할 수 있는 미세한 전류를 흘려보내 상어가 접근하지 않도록 하는 원리”라고 설명했다.
보호 가능 범위는 안테나 중심으로부터 3~5m까지로, 제주도는 수상 오토바이에 이 상어퇴치기를 부착해 해수욕장 일대를 순찰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일단 함덕해수욕장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중”이라면서 “도내 11곳의 모든 해수욕장으로 확대할 것인지 여부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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