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덕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상어는 ‘무태상어류’”
“함덕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상어는 ‘무태상어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7.0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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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엽 강릉 경포아쿠아리움 수석팀장, 전화 인터뷰 통해 설명
“백상아리에 비해 공격성 낮고 연안에서 발견되는 경우 드물어”
지난 8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상어가 서핑객 옆을 지나고 있는 모습. /사진=조천읍사무소
지난 8일 제주시 함덕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상어가 서핑객 옆을 지나고 있는 모습. /사진=조천읍사무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지난 8일 제주 함덕해수욕장에서 발견된 상어가 무태상어로 보인다는 전문가 판단이 나왔다.

강릉 경포아쿠아리움의 오태엽 수석팀장은 9일 오후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체표 색상과 크기, 등지느러미 모양과 꼬리지느러미까지 패턴으로 볼 때 무태상어(Copper shark)류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바다의 포식자로 불리는 백상아리나 황소상어에 비해 공격성이 낮다는 설명을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그는 관련 동영상을 확인한 뒤 연안 천해표층에 나타난 점, 유영하는 상어치고는 유영 속도와 반응이 둔해 보인다는 점 등을 들어 “영상 속의 개체의 경우 어딘가 이상이 있는 게 아닐까 싶다”는 견해를 밝혔다.

누군가를 공격하려는 목적이 있는 경우 대상물에 대해 매우 민첩하게 반응하고 빠르게 움직이는데,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그다지 민첩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는 무태상어류에 대해 “주로 깊은 곳에 사는데 연안에서 발견되는 건 드문 경우”라며 “대부분 상어가 공격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 종은 일부러 자극을 하지 않는다면 사람을 공격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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