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제11호 태풍 '나리'로 인해 막대한 피해가 발생한 농축산 시설 복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제주도에 따르면 일부 물빠진 토양은 농작물 병해충 방제 중이며, 겉흙이 유실된 포장은 겉 흙 덮기 작업과 보식작업 중인데, 28일까지 피해신고와 현장조사를 병행하여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농작물 긴급공동 방제비 6억4500만원을 예비비에서 긴급 투입했다.
제주도는 유실된 농경지에 대한 복구는 47ha, 농업시설물 피해복구는 현재 7ha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유리온실 유리 피해농가는 전문업체 의뢰 유리 교체 작업 중이며 비닐하우스 피해 복구는 군경, 단체 등 일손돕기를 통해 피해 복구 중이다.
앞으로 군병력과 절단기 등 보수 장비를 지원 받아 본격적인 복구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앞으로 농축산 피해의 차질없는 복구를 위해 전 마을을 대상으로 농작물 피해신고 창구를 9월28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다. 추석기간에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한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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