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제2공항 운영 투자·참여 근거조항 마련해달라”
원희룡 “제2공항 운영 투자·참여 근거조항 마련해달라”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9.06.18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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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김현미 국토부 장관 면담에서 건의 … 김 장관 “신중히 검토할 것”
국토부, 19일 오후3시 기본계획 용역 최종보고회 … 반대측 저지 움직임
원희룡 지사가 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제2공항 제주도가 공항 운영에 투자·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기본계획에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지사가 18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가진 자리에서 제2공항 제주도가 공항 운영에 투자·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기본계획에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제주도가 제2공항 운영에 대한 투자와 참여 등을 위한 근거조항을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에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김현미 장관은 원 지사의 이같은 건의에 대해 “제주도가 어떻게 참여할 수 있을지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

원 지사는 오는 23일 국토교통부의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 만료를 앞두고 18일 서울 중구 소재 국토발전전시관에서 김 장관과 30여분간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은 제주 지역 공항 운영에 제주도가 참여하는 방안을 마련함으로써 피해지역 주민들과의 상생·보상 등 문제를 해결하고 공항 수익을 제주도민에게 환원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주도가 요구, 면담 자리가 마련됐다.

원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공항 운영 참여방안 외에도 제2공항 예정지 주민들의 주택 이주·편입 농지 지원 방안, 제주공항-제2공항 간 정시성 확보를 위한 신교통수단 도입, 소음피해 지역 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 사업 등 도민 의견 수렴 내용 등을 거론, 제2공항 기본계획에 이같은 사업을 반영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김 장관은 “제2공항 개발과 연계, 도민들의 공동체 회복 및 상생 발전 지원 방안을 적극 마련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 원 지사는 제주도가 마련한 제2공항 기본계획 반영과제 발굴(안)의 5개 분야 25개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전달(5개 분야 25개 사업)에 대한 주요 내용을 전달했다.

현 제주공항와 제2공항의 역할 분담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원 지사는 “제주 제2공항 개발로 인한 개발이익이 지역 주민들과 도민에게 환원되고, 제주도 전역이 연계 발전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 관계 부처간 협력을 통한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요구했고, 김 장관은 “충분히 논의 중이며 적극 검토할 것”이라는 답변을 내놨다.

‘제주 제2공항 기본계획 수립’ 용역은 오는 23일 완료되며, 관계 부처 및 지자체 의견 수렴을 거쳐 올 하반기 고시될 예정이다.

한편 국토부는 19일 오후 3시 제주농어업인회관에서 제2공항 기본계획 용역에 대한 최종 보고회를 가질 예정이다.

하지만 제2공항 성산읍반대대책위와 제2공항 반대 범도민행동은 19일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 저지 도민행동의 날’로 정해 “보고회를 막아내고 도민 자기결정권 행사의 날로 만들겠다”고 벼르고 있어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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