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정동영후보, 통합신당 제주경선 1위
정동영후보, 통합신당 제주경선 1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9.15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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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합민주신당, 제주경선 결과...2위 손학규, 3위 이해찬, 4위 유시민
제주-울산 합산 득표, 정동영-손학규-이해찬-유시민 순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지역 경선에서 정동영 후보가 총 유효투표 9151표 중 300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손학규 후보는 2754표로 2위를 기록했고 이해찬 후보 1856표, 유시민 후보 1528표를 얻는데 그쳤다.

대통합민주신당은 15일 오후 6시 제주도체육회 다목적 체육관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대통령선거 제주-울산지역 경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신당 제주경선투표 선거인단은 총 4만8425명 가운데 9151명이 투표에 참가해 18.9%의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울산지역에서는 총 투표자수 6507명 중 정동영 후보가 2262표로 제주지역에서와 함께 1위를 기록했으며, 유이해찬 후보 1548표, 유시민 후보 1362표, 손학규 1335표를 획득했다.

제주-울산 합산 득표결과 정동영 5265표, 손학규 4089표, 이해찬 3414표, 유시민 2890표를 얻었다.

이날 제주-울산 경선결과 발표 직후 유시민 후보는 소감발표 자리에서 대통합민주신당 후보를 사퇴하고, 이해찬 후보의 선대본부에 참여의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친노주자 후보 단일화 대열에 합류한 한명숙 후보에 이어 유시민 후보가 이해찬 후보 대열에 합류하면서, 앞으로 대통합민주신당 경선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제주.울산에 이어 16일 충북.강원, 29일 광주.전남, 30일 부산.경남, 다음달 6일 대전.충남.전북, 7일 경기.인천, 13일 대구.경북을 거쳐 15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실시한 투표결과를 집계해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이다.<미디어제주>

#다음은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 발언 요지.(득표 순)

▲정동영 후보

제주의 수해피해로 인해서 투표장에 나올 조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비.바람을 뚫고 투표해준 분께 존경을 표한다. 오늘 제주.울산 시작으로 대통합민주신당 위대한 출발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제주도민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감사드린다. 5년전 경선이 생각난다. 제주를 거쳐 울산, 충청 등에 이어 서울까지 경선을 치르면서 한사람, 한사람 그만 뒀다. 경선 자체가 좌초위기에 있었지만 정동영은 경선을 지켜냈다. 5년전 희생에 대한 보상을 도민과 울산시민이 보내준 것이라 생각한다.

지난 5년 정동영의 정치는 정면돌파의 정치였다. 비바람 장애물에 우회하지 않았다. 엎어지면 일어나고, 굴하지 않았다. 여기까지 왔다. 지역통합.국민통합의 정치를 정동영이 완성하고 이명박 후보를 깨겠다.

이제 민주정부 10년은 계속되어야 한다. 한나라당에게 정권을 넘어주는 것은 역사의 후퇴다. 우리는 역사를 전진시키기 위한 막중한 책임을 짊어지고 있다. 저 정동영의 승리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두 승리해 대통합민주신당 후보가 결정될 때 함께하면 이명박 후보 물리칠 수 있다.

▲손학규 후보

여러가지로 부족한 저에게 많은 성원을 해 준것에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 홀연단신 맨손으로 바람부는 광야에 나선 저 손학규. 새로운 길 새로운 정치를 찾겠다는 저에게 국민 여러분과 당원동지 여러분께서 분에 넘치는 성원을 보내줬다. 앞으로 더욱더 잘 하라고 커다란 격려를 보내줬다.

제1차 경선에서 1등의 영광을 차지한 정 후보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그리고 함께 선전해 주신 유시민, 이해찬 후보께도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잘 할 것을 다짐하는 격려의 말을 드린다.

당원동지 국민여러분, 이번 12월 대통령 선거에서 우리의 역사를 과거로 돌릴지, 미래를 향해서 세계를 향해 뻗어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인지 결정된다. 새로운 대한민국, 선진평화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새로운 정치를 만들기 위한 준엄한 국민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다.

오늘 경선 결과에 보면서 과분한 성의에 고맙게 생각한다. 다른 한편으론 더 열심히 하고, 당원과 선거인단의 마음을 더욱 더 크게 안고 따라야 된다는 겸손의 말씀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대통합민주신당 정치의 새로운 길로 나가는 민주개혁세력이 이번 12월19일 대통령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다짐을 드린다. 대통합신당과 우리 민주개혁 세력 쇄신에 앞장서서 반드시 대선에 승리 다짐을 드린다.

▲이해찬 후보

오늘 대통합민주신당 첫번째 경선결과에 정말로 감사의 말을 드린다. 저는 오늘 제주 오면서 폭우가 내려 행여 도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을까 걱정됐다. 아니나 다를까 일부지역에서 침수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고 있다. 심심한 위로의 말과 함께 조속한 복구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제주-울산 경선결과)겸허한 마음으로 받아들인다. 이제 시작이다. 내일 강원.충북에서도 경선이 이뤄진다. 전국을 돌며 한달동안 깨끗한 경선으로 국민의 마음을 모아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에 이어 제3기 민주정부를 반드시 실현해서 세계일류 선진복지국가를 만드는 역사적 대업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국민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 반드시 승리해서 이 역사를 바로 세워 진실이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겠다.

▲유시민 후보

예비경선을 통과해 본 경선에 임할 수 있는 기회를 준 국민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1등한 정동영 후보 축하드린다. 손 후보도 앞으로 더 선전해 주실 것과 이해찬 후보 앞으로 기회 있다. 멋진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분에 넘치는 많은 지지를 받았다. 감사하다. 저는 오늘의 경선 결과를 저의 패배로 받아들인다. 오늘까지 28일간 선거운동을 했다. 가장 늦게 출발해서 지금까지 해 왔다. 지금까지 뛰어주셨던 당원과 팬, 지지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하다.

특히 지지자와 당원들에게 특별한 말씀을 드린다. 지난 8월18일 출마 선언할 때 다른 후보를 포용하거나 연합, 제휴할 권리를 지지자들에게 요청하고 허락받은 바 있다. 오늘 경선결과를 받아 들이고 후보를 사퇴하고자 한다.

후보를 사퇴하고 이해찬 후보가 허락한다면 선대본부에 일하고자 한다. 우리 대통합민주신당의 후보가 경선과정에서 진실의 이름으로 정정당당하게 반칙하지 않고 싸우는 후보에게 모두 힘을 실어주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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