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학년도 제주시 중학교 신입생 선택 지원자, 전산 오류로 무효
12월 31일, 선택지원자 546명 전원 재배정 결과 및 입장 발표 예정
12월 31일, 선택지원자 546명 전원 재배정 결과 및 입장 발표 예정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지난 28일 발표된 '2019학년도 제주시 중학교 신입생 선택 지원자 전산 배정 결과'에서 오류가 발생해 이에 따른 논란이 예상된다.
제주시교육지원청은 "2019학년도 제주시 중학교 입학 선택 지원자 546명 중, 특정학교 선택 지원자 52명이 2지망 학교로 배정되는 오류가 발생했다"면서 "30일까지 선택 지원자 546명에 대한 재배정을 실시하고, 31일 오전 10시에 재배정 결과를 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주시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전산배정 시 학교코드를 잘못 입력해 야기된 오류로 추정된다.
'중학교 신입생 선택 지원자 제도'는, 제주시 외곽지의 초등학교 졸업 예정자들이 가까운 지역의 중학교에 지원, 입학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전산 배정 결과 오류가 발생한 학생은 선택 지원자의 10% 수준인 52명이지만, 지원자 간 형평성을 위해 전원 재배정이 불가피하게 된 것이다.
이와 관련,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심려를 드린 데에 송구한 말씀을 드린다. 중학교 배정 및 진학의 불편함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오류를 수정, 재배정을 완료하겠다"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한편, 강동우 교육장은 31일 오전 11시 도교육청 본청 기자실에서 공식 브리핑을 갖고 재배정에 따른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