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최근 발생한 덴마크 스칸디나비아항공 사고와 관련해 동일 기종을 운항 중인 제주항공의 항공기 랜딩기어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스칸디나비아항공 사고는 지난 9일 덴마크 공항에 착륙 중 Q-400항공기의 우측 주바퀴다리가 접혀져 경상자 5명이 발생했으며, 이어 12일 리투아니아 공항에 착륙 중 우측 주바퀴다리가 접혀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동안 제주항공은 이번 사고 원인과 같은 고장이 발생하지는 않았으나, 사전 예방차원에서 항공기 바퀴다리 계통의 육안점검과 주바퀴다리 동력 작동계통에 대한 이상 여부를 긴급점검토록 조치했다.
이와함께 점검결과, 설계 및 제작상의 문제가 도출되는 경우 설계 보완 및 개선 등 근본적인 안전조치를 제작사 및 제작국인 캐나다 정부에 요구할 방침이다.
한편, 국내에서 Q400는 제주항공이 5대를 갖고 있으며, 이 가운데 4대가 운항 중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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