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들엄시민 포함, 내년 제주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 통과"
"IB·들엄시민 포함, 내년 제주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 통과"
  • 김은애 기자
  • 승인 2018.12.14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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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 의결
총 1조2012억원 규모...IB·들엄시민 등 예산 포함
제366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이 통과됐다. (사진=제주특특별자치도의회 제공)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12월 14일 열린 제366회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서 '2019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 세출 예산안'이 통과됐다.

내년도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안은 제주특별자치도의원 33명 중 32명의 찬성으로 최종 의결됐다. (반대 1표)

이에 이석문 제주특별자치도교육감은 오후 4시 18분경 인사말을 통해 "합의한 것은 방향에 맞게 추진하고, 입장이 다른 것은 협의하며 풀어 나가는 자세로 정책과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이석문 교육감은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국제 바칼로레아) 프로그램 운영 예산이 통과된 것에 환영의 뜻을 전하며, "처음 가는 길이기에 우려가 있을 수 있으나,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전해들은 많은 의견을 기억하며 안정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바칼로레아(Baccalaureate)란 프랑스의 논술형 대입자격시험으로 문제 해결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교육과정이다. 싱가포르는 2004년부터 교과과정을 IB로 바꿔왔으며, 일본은 2020년부터 공교육에 도입하기로 했다. 제주도 역시 이러한 흐름에 발맞춰 작년 말, 초등 교육 과정에 IB교육과정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단순한 암기식 교육이 아닌, 학생들의 사고력과 문제해결력을 키워주는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겠다는 의미다.

이와 관련, 이 교육감은 "평가를 혁신해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를 준비하는 지혜를 채울 수 있다"면서 "평가 혁신에 따르는 행정 지원 혁신과 리더십 혁신 역시 가시적인 결실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교육감은 "아이들이 스스로 발걸음을 내딛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면서 "아이들 스스로가 희망이 되고, 새 길이 될 수 있는 제주교육을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의결된 최종 교육비 특별회계 예산은 약 1조2012억원 규모다. 이 중 '들엄시민' 관련 예산은 3120만원으로 책정됐다.

당초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들엄시민 예산으로 6240만원을 요구했지만, 도의회에서 전액 삭감을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학부모들이 이에 반발하며 예산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높였고, 도의회는 3120만원을 내년도 들엄시민 예산으로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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