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자연사박물관은 고 고상돈 산악인이 지난 1977년 9월15일 한국인으로서 처음으로 세계 최고의 거봉 에베레스트를 등정 30주년을 맞이해 박물관에서 관리되고 있는 고인의 등산 장비, 에베레스트 등반 사진, 개인소장품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오는 14일 제주국제평화센터(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내)에서 오후 3시에 개막식을 시작으로 부터 10월13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는 미망인 이희수 여사께서 2회에 걸쳐 기증한 유품들 중 1977년 9월 에베레스트 등정 사진을 비롯, 등산화, 장비, 의류 등이 선보인다.
이외에도 에베레스트등정 기념품(기념엽서, 우펴, 담배 등), 에베레스트 등정 인증서 등도 전시된다.
국가기록원이 소장하고 잇는 자료들 중에 고 고상돈 산악인 관련 1977년 당시 에베레스트 등정관련 사진들도 함께 공개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단법인 고상돈기념사업회(이사장 박훈규)의 후원으로 열린다. 박물관은 개관 이래 고 고상돈 산악인과 관련, 5회의 특별전을 통해 관람객들에게 많은 호평을 받은 바 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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