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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딸기, 서귀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
시설딸기, 서귀포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부상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9.10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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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체결로 인해 시설하우스(시설감귤, 한라봉 등) 재배농가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설딸기가 서귀포지역의 새로운 소득작목으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는 서귀포지역의 겨울철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지역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시설딸기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지역은 겨울철 연평균기온이 8.8도로 제주시 지역보다도 1도이상 높아, 가락시장 주 출하시기인 2 ~ 4월보다도 3개월 정도 앞당겨 출하가 가능하며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시설딸기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하여 11농가 3ha 규모로 시설딸기연구회를 조직했으며, 연구회 자립도 증진을 위해 재배기술 교육 및 육묘관리 등 다각적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농협공판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시설딸기 450여톤 중 도외산이 86%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26일 연구회 연찬회를 개최해 공판장 및 농협관계자를 초청 간담회를 실시, 유통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시설딸기 재배규모 3ha를 연차별로 늘려 2010년에는 30ha로 단지화해 제주도내 수급물량 공급과 육지부 출하를 모색하고 있다. 또 올해 시범사업으로 5개소에 우량묘종 지원(4000만원) 및 11월 하순부터 2월까지 단경기 출하를 위한 재배기술을 집중 보급해 시설딸기 경쟁력을 높혀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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