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는 서귀포지역의 겨울철 따뜻한 기후를 활용한 지역 소득작목 육성을 위해 시설딸기 재배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서귀포지역은 겨울철 연평균기온이 8.8도로 제주시 지역보다도 1도이상 높아, 가락시장 주 출하시기인 2 ~ 4월보다도 3개월 정도 앞당겨 출하가 가능하며 고품질 딸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에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시설딸기 생산 기반 구축을 위하여 11농가 3ha 규모로 시설딸기연구회를 조직했으며, 연구회 자립도 증진을 위해 재배기술 교육 및 육묘관리 등 다각적인 컨설팅을 하고 있다.
현재 제주시농협공판장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시설딸기 450여톤 중 도외산이 86%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지난 6월26일 연구회 연찬회를 개최해 공판장 및 농협관계자를 초청 간담회를 실시, 유통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의견을 교환했다.
서귀포농업기술센터는 현재 시설딸기 재배규모 3ha를 연차별로 늘려 2010년에는 30ha로 단지화해 제주도내 수급물량 공급과 육지부 출하를 모색하고 있다. 또 올해 시범사업으로 5개소에 우량묘종 지원(4000만원) 및 11월 하순부터 2월까지 단경기 출하를 위한 재배기술을 집중 보급해 시설딸기 경쟁력을 높혀 나갈 계획이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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