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축함 ‘정저우함’ 참가 취소…14개국 21척에서 12개국 19척으로 줄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1일 제주민군복합형관광미항(해군기지) 및 서귀포 인근 해상에서 진행되는 2018 국제관함식 해상 사열에 중국이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
'욱일기 논란'을 빚었던 일본 해상자위대에 이어 두 번째다.
해군본부는 중국 해군 측이 내부 사정으로 인해 2018 국제관함식에 참가하기로 했던 구축함 '정저우함'의 불참을 알려왔다고 10일 밝혔다.
정저우함은 길이 155m, 너비 17m, 배수량 6000t에 수직발사 미사일을 갖춘 구축함이다.
해군 측은 중국 함정이 해상 사열에 불참하지만 중국 해군 대표단은 계획대로 참가한다고 설명했다.
일본에 이어 중국 함정도 불참하면서 11일 열리는 국제관함식 해상 사열에는 외국군 12개국 함정 19척이 참가하게 된다.
애초에는 14개국 21척 참가가 예고됐다.
한편 11일 예정된 해상 사열은 함정 및 항공기 사열, 함상 문화공연, 해군 체험 등으로 진행되고 국민 사열단은 독도함과 일출봉함, 천자봉함에 나눠 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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