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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안 바다속 생태지도 만든다'
'제주연안 바다속 생태지도 만든다'
  • 윤철수 기자
  • 승인 2007.09.09 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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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연안의 바닷 속을 한 눈에 알 수 있는 수중생태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제주도는 최근 수온상승 등 여러 가지 요인에 의해 제주연안 바다에 갯녹음 현상이 증가하고 있고, 또한 산호초 군락 생성 등 수중생태계가 급변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체계적인 실태도면 등이 전무한 실정임에 따라 제주연안 바다를 중심으로 수중 생태지도를 만들기로 했다.

이 수중 생태지도는 청정바다 조성은 물론 어장조성 및 자원회복 방안 마련 등 중·장단기 각종 해양수산사업 계획수립 및 수산 종묘방류사업 등 수산자원회복사업, 해중림조성 및 투석사업 등 어장환경조성사업, 어촌관광 및 수중생태계복원사업 등의 기초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도 해양수산본부에서는 내년부터 3년간 사업비 3억원을 투자해 추진할 제주연안 어장생태조사는 전문 연구기관에 의뢰해 추진할 계획이다.

2008년부터 2010년까지 3년동안 마을어장 127개소·1만4431㏊에 대해 사업을 수행하고, 이후 5년마다 반복해 어장의 변동상황을 조사함으로써 제주연안 마을어장을 효율적으로 관리·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제 주도는 제주연안 바다속에 대한 수중생태지도가 만들어지면 어장환경조성사업에 대한 기초자료 제공으로 효율적인 사업추진을 도모하고, 해중림조성 및 투석사업, 수산종묘 방류사업 등 각종 자원회복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여 어업인들의 소득향상을 가져오는 등 효과를 크게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갯녹음 현상이란?>
천해 암초지대에 서식하고 있는 대형해조류인 모자반류, 다시마, 감태, 대황 등 갈조류식물의 해조군락이 소멸되고, 먹이생물로써 가치가 없는 석회조류가 번무하여 바위 표면이 홍색 또는 백색으로 변하여 어장이 황폐화되는 현상 (일명 백화현상 또는 기소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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