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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매장에 복면강도 수천만원 털어
주류매장에 복면강도 수천만원 털어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9.07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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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강도상해 20대 영장...달아난 일당 2명 추적
업주 무차별 폭행, 흉기까지 휘둘러...양주 100박스 훔쳐

새벽시간 주류매장에 침입해 업주에게 흉기를 휘두르고, 수천만원 상당품을 훔친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경찰서는 7일 강도상해 혐의로 정모씨(23.제주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일당 2명의 행방을 쫓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 등은 유흥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지난 1일 새벽 4시30분께 제주시 연동 소재 모  매장에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업주 박모씨(48)를 수차례 폭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매장안에 있던 현금 140만원, 신용카드 4매, 손가방, 휴대전화 2개를 훔치고 2000만원 상당의 양주가 실려있는 봉고차량 1대를 훔치는 등 3000만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주류매장에 침입하면서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한 것은 물론 흉기와 둔기, 피해자를 포박하기 위한 청테이프 등을 준비하는 등 사전에 철저한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보복을 두려워 신고하지 못하고 있던 박씨를 설득해 사건 현장 등에서 증거물을 확보하면서 수사를 강화했다.

수사를 벌이던 경찰은 용의자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검거활동을 벌이던 중 정씨의 지인으로부터 정씨가 자수를 하겠다는 연락을 받고 6일 오후 제주시 소재 모 다방에서 정씨를 검거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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