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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 신설 추가진상조사 ‘탄력’
제주4.3평화재단 조사연구실 신설 추가진상조사 ‘탄력’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8.28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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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실장 1명·연구직 2명 등 3명 공개채용 … 다음달 6일까지 원서접수
제주4.3평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 © 미디어제주
제주4.3평화재단 인터넷 홈페이지 갈무리.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4.3평화재단이 창립 10년만에 첫 조직개편을 통해 ‘조사연구실’을 신설한다.

제주4.3평화재단은 조사연구실 구성을 위한 경력직 직원(연구직)을 공개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연구실장(연구직 1급), 연구직 3급 1명, 연구직 5급 1명 등 모두 3명이다.

새로 신설되는 조사연구실은 연구실장을 포함해 4명으로 오는 10월 정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4.3평화재단은 1처·3팀 체제에서 1처·1실·3팀 체제로 개편된다.

4.3평화재단은 오랜 숙원이었던 조사연구실이 선설됨으로써 재단의 법정 업무인 4.3추가진상조사를 책임있게 수행하는 것은 물론 4.3의 완전한 해결을 위한 정책 및 연구 활성화, 4.3 아카이브 구축을 통한 4.3의 전국화·세계화 추진 등 재단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됐다.

조사연구실의 주요 업무는 4.3추가진상조사 및 보고서 작성, 4.3조사 및 연구, 4.3 미결과제 및 정책과제 연구, 4.3 교육자료 개발, 4.3 왜곡에 대한 대응, 4.3학술총서·자료총서·연구서 발간, 4.3학술행사 개최, 4.3아카이브 구축, 국내외 연구기관 및 연구자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조사연구실이 신설되면 그동안 미진했던 4.3추가진상조사보고서 작성 뿐만 아니라 2003년 ‘4.3사건진상조사보고서’ 발간 이후 추진되지 못했던 미국, 일본 등 해외 4.3사료 조사도 본격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조사연구실은 연구실장 1명과 연구직 2명을 신규 채용하고 현재 기념사업팀에서 추가진상조사 업무를 맡고 있는 일반직 1명의 부서 변경을 통해 모두 4명으로 구성된다.

원서 접수는 오는 9월 6일까지다.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9월 2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경력직 직원 채용 관련 자세한 내용은 제주4.3평화재단 홈페이지(http://www.jeju43peace.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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