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6‧13 지방선거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제주 6‧13 지방선거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6.28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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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접수된 사건 39건 50명 도지사선거 관련 사범만 37명
원희룡 지사 본인 2건 피고발…검찰 “엄정‧신속한 수사 처리”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6‧13 지방선거가 끝난 지 2주가 지났지만 여전히 마무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선거는 끝났지만 선거 과정에서 속출한 수십 건의 고소고발 등의 사건에 대한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이다.

제주지방검찰청. ⓒ 미디어제주
제주지방검찰청. ⓒ 미디어제주

28일 제주지방검찰청 등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와 관련 검찰과 경찰 등에 접수된 사건은 39건으로 집계됐다. 연루된 인원만 약 50명에 이른다.

특히 도지사 선거 관련 사범이 37명으로 전체 인원의 74%에 이른다.

현재 당선자와 관련한 선거사범 수사는 모두 5건이며 이중 도지사 관련이 2건으로 파악됐다.

도지사 관련은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현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본인에 대한 고소고발 건이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5월 도지사 예비후보 당시 기자회견에서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과 관련해 “받은 적이 없다”는 발언이 거짓이라고 고발됐다.

또 같은 달에는 모 라디오에 출연해 문대림 당시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2014년 6월 우근민 지사와 함께 드림타워 개발에 관여했다고 말했다가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됐다.

원 지사는 공직선거법 이외에 비오토피아 특별회원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문대림 제주도지사 후보 선거캠프 홍진혁 대변인으로부터 뇌물수수 혐의로 고발되기도 했다.

제주지검은 지방선거 ‘후유증’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해 신속히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제주지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거짓말 사범’이 23명에 달할 정도로 많아졌다”며 “선거사범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와 공정한 수사, 신속한 수사, 적극적인 공소유지 등 기본적인 기조 하에서 수사와 사건처리를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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