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인제 전 의원이 3일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민생투어'에 나선다.

이 전 의원은 3일 오전 11시 제주에 도착한 뒤 민주당 제주도당 당원들을 격려하고 제주지역발전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4일 오전 8시에는 제주시 동문재래시장을 방문하고 이어 서귀포 5일시장을 찾아 지역상인들을 만나 1997년과 2002년 대선출마를 하면서 높아진 인지도를 확실히 굳힌다는 전략이다.

특히 제주지역이 민주당 첫 경선지가 될 가능성이 높고, 추석 전 치러지는 유일한 순회경선지라는 점을 고려해 제주지역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고 출발하겠다는 뜻으로 해선된다.

이 전 의원측은 "제주지역 경선 승패가 전국적 판세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면서 "그런 이유로 1박 2일에 걸쳐 제주지역 민심탐방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제주에 도착하는 날 제주도내 언론사를 일일이 방문하는 일정도 잡아두고 있다. <미디어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