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집에 사람이 없고 애완동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 소방서 추산 200여만원 상당의 피해가 발생했다.
1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31일 오후 7시 56분께 제주시 애월읍 단독주택에서 화재가 발생,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 등에 의해 8시 18분께 진압됐다.
당시 주택 내에는 사람이 없고 키우던 강아지 1마리와 고양이 2마리만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연소 패턴상 주방 전기레인지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전기레인지가 간단한 터치만으로 작동하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애완동물에 의해 전원 스위치가 작동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기레인지 취급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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