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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의 아픔’ 공유하며 함께 보듬다
‘4‧3의 아픔’ 공유하며 함께 보듬다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3.24 1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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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봄을 노래하다’ 4·3생존희생자‧유족 위로 행사 열려
‘4월, 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위로 행사가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제주도 제공]
‘4월, 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위로 행사가 24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제주도 제공]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4·3 70주년 기념사업위원회는 24일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4·3생존희생자와 유족 위로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4·3 70주년을 맞아 4·3생존희생자와 유족 등을 초청, 그 동안의 아픔을 공유하고 보듬는 자리로 마련됐다.

‘4월, 봄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김수열 시인과 방송인 임서영씨가 사회를 보고 가수 김영임‧혜은이,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했다.

24일 열린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위로 행사에서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24일 열린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위로 행사에서 제라진소년소녀합창단이 공연을 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또 4·3희생자 유가족 토크의 시간이 진행됐고 4‧3배지를 제작한 대정고등학교 학생들도 출연했다.

현재 4·3생존희생자는 113명이고 평균연령은 86세다.

4·3 70주년을 맞아 4·3생존희생자 생애집 발간, 그림채록 사업 등 희생자들의 생애를 기념하고 기리는 기록사업도 추진되고 있다.

24일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위로 행사 참석자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24일 4·3생존희생자 및 유족 위로 행사 참석자들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다. [제주도 제공]

한편 올해부터는 4·3생존희생자(50만원)와 1세대 유족(75세 이상/5만원)의 생활보조비를 확대해 2000여명이 추가 혜택을 받고 있고 4·3 유족 및 며느리 진료비 지원도 당초 5500원에서 6000원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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