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상창교차로 인근에서 차량이 충돌하며 1명이 사망했다.

16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와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8시 59분께 상창교차로 동측 상창육교 인근에서 고모(31)씨가 몰던 아반떼 승용차와 박모(53)씨가 몰던 택시가 충돌했다.

고씨의 차량은 충돌 후 상창육교 밑으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3명과 고씨 등이 크게 다쳐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택시 조수석에 있던 현모(48‧여)씨가 결국 숨졌다.

경찰은 회수에서 상창교차로 방면으로 향하던 고씨의 차량이 중앙분리대를 넘어 마주오던 택시를 친 뒤 추락한 것으로 추정,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의 음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혈액을 채취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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