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핵폐기물 추정 택배’ 신고 경찰‧소방‧군 출동
제주서 ‘핵폐기물 추정 택배’ 신고 경찰‧소방‧군 출동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2.23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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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서 생화학 테러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과 소방 당국을 비롯해 군 병력까지 출동했다.

23일 제주지방경찰청과 제주우편집중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37분께 발송인이 '대전 시민 일동'으로 적힌 소포가 테러로 의심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신고는 이날 오후 12시께 우정사업본부로부터 "모 시민단체가 어떤 특정 물건을 제주의 주요 인사들에게 발송했는데 '핵폐기물'로 의심되니 주의하라"는 통보를 받은 제주우편집중국 측이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소포를 실은 선박 '씨스타크루즈'는 이날 오후 2시를 전후해 제주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지방경찰청 대테러대응팀과 제주동부경찰서 112타격대, 제주소방당국, 해병 9여단, 원자력안전위 소속 관계자 등이 제주항에 대기하고 있다.

이들은 선박이 제주항 입항 시 원천적으로 하역을 막은 채 방사능 여부를 측정할 요원이 배에 타 측정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총리실과 각 부처 장관실 등에 핵폐기물로 의심되는 소포가 무더기로 배달돼 한바탕 소동이 일었다.

확인 결과 해당 소포는 모 환경단체에서 '핵폐기물 처리 대책'을 촉구하는 캠페인성 퍼포먼스로 나타났다.

한편 원불교환경연대와 영광탈핵공동행동은 지난 1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 7주기 사전 행사로 영광 한빛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핵폐기물 모형을 만드는 행사를 열었고, 완성된 작품은 택배로 청와대, 정부부처 등에 발송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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