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권영길 후보, 민주노동당 제주경선 1위
권영길 후보, 민주노동당 제주경선 1위
  • 미디어제주
  • 승인 2007.08.24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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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민주노동당 대선후보 선출 제주경선 결과
유효투표수 627표 중 234표 획득...노회찬, 심상정 順
민주노동당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한 제주지역 경선에서 권영길 후보가 유효투표수 627표 중 234표를 득표, 1위를 차지했다.

노회찬 후보는 197표로 2위를 기록했고 심상정 후보는 노회찬 후보와 단 1표 차이로 3위를 차지했다.

1위를 차지한 권영길 후보와 2위 노회찬 후보와는 37표 차이를 보였지만 노회찬 후보와 심상정 후보가 단 1표차로 2, 3위 전을 다투는 '박빙승부'를 펼침으로써 앞으로 제주를 제외한 10개 권역 경선은 더욱 치열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민주노동당 제주경선투표 선거인단은 전국 총선거인단 4만8000명 가운데 699명.

이중 온라인 투표자는 578명, 24일 현장 투표자는 49명(심상정 19표, 노회찬 11표, 권영길 19표) 등 628명(무효 1표 포함)이 투표를 해 투표율 89.84%를 기록했으며 온.오프라인 개표결과가 합산돼 최종결과가 집계됐다.

제주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 권영길 후보는 "이번 제주도민들의 선책은 전략적 선택이었다고 생각한다"며 "이제 본선 승리를 위한 준비를 갖추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권 후보는 "저에게 던져진 표나 심상장, 노회찬 후보에게 던져진 표는 한미FTA 저지, 비정"이라며 "반드시 이회창 후보와 맞장 떠 반드시 필승을 하겠다"고 말했다.

제주경선결과 발표후 심상정 후보는 결의발언을 통해 "심상정을 지지해준 제주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그러나 솔직히 배가 좀 고프다"며 섭섭한 심정을 피력했다.

심 후보는 "박빙승부에 과감한 혁신이 필요하다는 걸 느끼며 끝까지 힘차게 최종 승리를 위해 전진해 나가겠다"고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노회찬 후보도 첫 경선지역에서의 2위 결과가 못내 서운한 기분을 표현했다.

노 후보는 "역시 제주여서 인심이 후한 것 같다"며 "그러나 다른 지역에 가면 그러지 않을 것 같다"며 향후 경선 승리를 다시 한 번 다짐했다.

한편 1~3위 표차이는 37표, 38표에 불과 앞으로 향후 지역 다른 지역의 경선 결과가 후보 결정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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