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무소속 출마 가능성 ‘모락모락’
원희룡 지사 무소속 출마 가능성 ‘모락모락’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8.01.11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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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언 전 의원, 라디오 인터뷰 “원 지사 무소속 출마” 기정사실화
12일 오전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예정 … 원 지사 답변 내용 주목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와 신년 대담을 가진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도인터넷기자협회 공동기자단
원희룡 지사가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와 신년 대담을 가진 자리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주도인터넷기자협회 공동기자단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바른정당을 탈당, 무소속으로 재선 도전에 나설 것이라는 얘기가 중앙 정가를 통해 흘러나왔다.

정두언 전 국회의원이 지난 10일 tbs 교통방송 ‘색다른 시선, 김종배입니다’에 출연, 인터뷰를 한 자리에서 원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를 꺼낸 것이다.

정 전 의원은 인터뷰 말미에 진행자가 남경필 지사의 바른정당 탈당 얘기를 꺼내자 “남 지사는 자유한국당으로 돌아갈 거고 자유한국당에서도 할 사람이 없기 때문에 (경기도지사 후보로) 공천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곧바로 “원희룡 지사는 오늘 만났는데 무소속으로 나갈 것 같다”고 진행자가 묻지도 않은 원 지사 얘기를 꺼냈다.

진행자가 확언을 하는 거냐고 묻자 정 전 의원은 자신이 확인해봤다고 답변했다. 또 진행자가 “전망이 아니라 팩트라고 강조했으니까 그대로 믿겠다”고 거듭 확인을 요구한 데 대해서도 “그래도 된다”고 재차 원 지사의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했다.

정 전 의원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서울본부 관계자는 <미디어제주>와 전화 통화에서 “원 지사와 정 전 의원이 만난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그런 얘기가 정 전 의원을 통해 나올 얘기는 아니지 않느냐”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 관계자는 “정 전 의원으로부터 어떻게 할 거냐는 질문을 받고 (원 지사가) 고민 중이라고 답변한 것을 가지고 넘겨짚어 얘기를 한 것 같다”면서 원 지사가 아직 향후 거취와 관련한 결정을 공표할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원 지사는 <제주도인터넷신문기자협회>와의 신년 대담에서도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이 지금 식으로 통합한다면 원래 바른정당으로 합류했을 때의 ‘보수 혁신’은 바른정당 속에서 동지들과 함께 하겠다던 상황 자체가 바뀌는 거다”라며 단순히 지방선거를 떠나 자신의 길에 대해 전면적으로 다시 성찰하고 점검하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얘기한 바 있다.

한편 원 지사는 12일 오전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가 예정돼 있어 정 의원이 자신의 무소속 출마를 기정사실화한 데 대한 질문에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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