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폭설’ 도로 곳곳 통제 공항도 운항 중단
제주 ‘폭설’ 도로 곳곳 통제 공항도 운항 중단
  • 이정민 기자
  • 승인 2018.01.11 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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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아침 최저기온 서귀포 –2.9℃ 등 제주 전역 영하권
제주공항 제설작업으로 임시운항 중단…산간 대설경보
11일 오전 임시 운항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 미디어제주
11일 오전 임시 운항 중단된 제주국제공항. ⓒ 미디어제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11일 오전 제주 전역에 많은 눈이 쌓이며 도로 곳곳이 통제되고 공항도 임시적으로 운항이 중단됐다.

이날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4시 현재 기준 적설량은 한라산 어리목 32.6cm, 제주시 아라 6cm,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 10.1cm, 추자도 0.7cm 등이다.

12일 오전까지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 10~20cm이고 많은 곳은 30cm 이상이다. 산지를 제외한 지역은 3~8cm다.

11일 아침 최저기온도 제주 -1.6℃, 서귀포 -2.9℃, 성산 -2.7℃, 고산 -1.9℃로 제주 전역이 영하로 떨어졌다.

11일 오전 제주시내 주요 도로에 눈이 쌓여 있다. ⓒ 미디어제주
11일 오전 제주시내 주요 도로에 눈이 쌓여 있다. ⓒ 미디어제주
11일 오전 제주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한 사고도 속출했다. ⓒ 미디어제주
11일 오전 제주에 내린 많은 눈으로 인한 사고도 속출했다. ⓒ 미디어제주

이로 인해 제주도내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이날 오전 6시24분 기준 1100도로 5.16도로, 제1산록도로는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고 비자림로와 서성로는 소형차량 통제, 대형차량은 체인을 해야만 운행할 수 있다.

또 한창로, 남조로, 제2산록도록는 대형과 소형차량 모두 체인을 해야하고 평화로와 명림로는 소형만 체인 운행이다.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 미디어제주
11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대합실. ⓒ 미디어제주

제주국제공항인 이날 오전 8시33분부터 대설특보에 따른 활주로 제설작업으로 임시 운항 중단됐다.

제주공항의 임시 운항 중단으로 제주를 향하던 항공기 7편이 회항하고 제주를 출발하려던 항공기 9편이 결항됐다.

임시 운항 중단이 길어지면 결항 편수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바닷길은 목포와 여수, 완도를 운항하는 대형 여객선 4척이 운항하고 있으나 날씨에 따라 중단될 수 있는 상황이다.

제주 시내 주요도로에서는 결빙 등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자가 늘었지만 운행시간이 평소보다 늦어지고 있다.

11일 오전 제주시 연동 버스 정류장. ⓒ 미디어제주
11일 오전 제주시 연동 버스 정류장. ⓒ 미디어제주

제주지방기상청은 11일 가끔 눈이 내리며 강한 바람이 불고 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그 밖의 지역은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많은 눈이 쌓이겠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새벽 시간대 제주시 한경면 고산의 경우 순간 최대풍속이 31.4m/s에 달했고 현재는 제주 전역에서 초속 6.5~18.1m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제주도전해상과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경보가 발효중이고 11일 오전 6시를 기해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서쪽먼바다에 풍랑경보가 풍랑주의보로 대치 발효됐다"며 "해상에는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고 있어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요 지점 파고를 보면 제주도앞바다 제주항이 3.3m, 영락 3.3m, 협재 3.2m, 김명 3.3m이고 남해서부먼바다의 추자도 3.1m, 제주도남쪽먼바다 마라도 3.9m, 서귀포 2m 등이다.

11일 오전 눈이 쌓인 제주시내 아파트 주차장. ⓒ 미디어제주
11일 오전 눈이 쌓인 제주시내 아파트 주차장. ⓒ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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