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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당직근무 출근하던 제주도청 공무원 심정지로 사망
휴일 당직근무 출근하던 제주도청 공무원 심정지로 사망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7.12.26 13: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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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故 고혜림 주무관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추서 임용장 전달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故 고혜림 주무관의 유족에게 지방행정사무관 추서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故 고혜림 주무관의 유족에게 지방행정사무관 추서 임용장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성탄 이브인 지난 24일 당직 근무를 위해 출근하던 제주도청 공무원이 숨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고혜림 주무관(47)은 출근 중에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하면서 119로 신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소생하지 못하고 심장마비로 숨졌다.

지난 1992년 7월 9급 공채로 공직에 입문한 고 주무관은 제주시 시민과와 세무2과, 조천읍 민원담당을 맡았고 2008년 6월 6급으로 승진한 뒤 제주시 문화재담당, 제주도 문화정책과, 평화대외협력과에서 근무해 왔다.

원희룡 지사는 25일 고인을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추서, 유족들에게 임용장을 전달했다.

원 지사는 임용장을 전달하면서 고인에 대해 “제주특별자치도의 국제교류 활성화와 청소년 교류 활성화, 동북아자치단체연합 등 국제기구 업무 추진에 헌신해 왔다”면서 “제주가 보유한 가치를 전 세계에 공유하고 위상을 제고시키는 데 노력해온 점을 잘 알기에 고인을 떠나보내기에 더 없이 안타까운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유족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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