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는 최근 동부지역 해안가를 중점으로 파래가 이상 번식 퇴적되면서 해안경관을 저해함은 물론 악취가 발생 청정 제주 이미지가 훼손됨에 따라 파래의 이상번식 원인을 규명하기로 했다.
제주도는 이 원인규명을 통해 효율적인 대처방안을 마련함은 물론 파래를 이용한 다각적인 자원화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제주도는 내년도 예산에 지방비 1억원을 확보해 전문기관에 의뢰 연구.조사를 실시할 방침이다.
이 연구조사에서는 해양시설물에 의한 해조류의 변화와 수온상승, 육상으로부터 기인한 다량의 담수 유입에 따른 부영양화 등 추상적으로만 생각하던 파래의 이상번식 원인이 확실히 규명되고 다량 번식되는 파래의 이용방안이 마련된다.
제주도는 이번 원인규명이 원활히 이뤄지면 매년 되풀이 되고 있는 퇴적 파래 수거비용을 절감함은 물론 지금까지 골치덩어리로만 여겨오던 해양쓰레기를 자원화 함으로써 일석이조의 성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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