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는 쓰레기배출장소 7개소에 양심거울을 설치한 후 불법쓰레기가 상당히 줄어 든 것으로 파악됐다고 19일 밝혔다.
서귀포시는 쓰레기 불법투기 근절 및 처리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쓰레기가 상습적으로 불법투기되는 7개소에 자신의 모습을 비춰주는 양심거울을 제작, 설치했다.
양심거울 설치 전과 설치 후의 불법폐기물 배출실태를 조사한 결과, 설치 전에는 규격봉투 사용율이 32%에 그치던 것이 설치 후에는 9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대형폐기물 배출실태도 스티커 부착율이 20%였던 설치 전과는 달리 설치 후에는 92%로 효과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서귀포시는 내년에도 예산을 확보해 양심거울 설치를 확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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