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무단이탈 중국인 관광객 '잠적'
무단이탈 중국인 관광객 '잠적'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8.17 17: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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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관리소, 타 지역으로 잠적 확인...사전 치밀한 계획

[속보]지난 8일 제주에 관광 온 후 무단이탈한 중국인 관광객 18명이 이미 타 지역으로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제주출입국관리소에 따르면 이들 중국인 무단이탈자들이 알선책인 중국인 유학생 4명의 안내를 받아 이탈 당일 오후 7시10분 제주발 부산행 정기여객선을 타고 다른지방으로 이탈 잠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국내 알선책으로 확인된 경남 소재 모 대학 중국인 유학생 K씨(23) 등 4명의 안내를 받고, 사전에 치밀한 계획하에 8일 오전 정기여객선으로 제주에 들어온 후 제주항 제2부두에서 배편을 이용해 제주를 빠져나간 것으로 드러났다.

무단 이탈자들은 현재 3~4명씩 흩어져 대구광역시 등 여러 도시에서 불법체류(취업)중에 있음이 간접 확인됐으나 구체적인 장소 등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이번 단체여행객 중국 전담여행사 가이드 겸 총책임자인 Y씨(29)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여행사가 이들의 국내 불법취업을 목적으로 계획적으로 단체 관광객을 모집한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출입국관리사무소는 중국여행사 가이드 Y씨를 강제 퇴거 조치할 예정이며, 이탈자 18명과 이탈 알선 혐의자인 중국 유학생 4명을 전국에 지명수배하고 이들의 검거에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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