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서만 쌈용으로 애용하는 콩잎이 소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어 새로운 쌈채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문환)은 콩이을 제주 특산작물화하기 위해 엽용콩 재배기술을 개발 추진하고 있다.

콩잎 소비촉진과 소비자 선호도를 조사해 콩잎개발 연구에 반영하기 위해 제주시 일도동 소재 농협하나로클럽 후원을 클럽매장에서 농업기술원에서 품종선발 재배 중인 단파흑두품종을 갖고 지난 7월27일 시식행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날 소비자 230명을 대상으로 한 콩잎 소비관련 설문조사도 이뤄졌는데, 그 결과 '맛있다'는 응답자가 86%에 달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은 앞으로 소비자들의 설문내용을 참고로 해 콩잎전용 품종선발과 재배법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