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승인된 대지조성사업계획을 보면 농촌이 갖고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도시민의 농촌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수요자의 요구에 맞추어 입지조건이 양호한 한경면 저지리 마을에 전원주거단지를 조성한다.
제주시는 한경면 저지리 산14-2번지외 6필지 상 2만5593㎡에 2008년 9월 30까지 21억원을 투입해 택지 21필지와 소공원 등의 공동이용시설 및 도로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8월중 착수할 예정이다.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40% 이하 및 높이 3층 이하의 단독주택(다가구 등 제외)만 건축할 수 있도록 했다. 건축물의 배치, 외관, 형태, 담장 등에 대해 계획설계시 반영하도록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건축허가 또는 신고 전에 제주특별자치도건축위원회의 심의를 받도록 해 지역주민의 생활문화와 마을의 특성, 주변 자연경관 등 지역실정에 맞는 전원마을이 조성될 수 있도록 했다.
저지지구 전원마을 조성사업은 지난 2004년부터 사업이 추진돼 2004년 12월 사업대상지가 선정되고 2006년 9월 농림부로부터 전원마을 조성사업 마을정비구역 지정 승인된 후 제주도에서 2007년 6월 사업시행계획 승인을 받은 후 이번에 대지조성사업계획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인근의 저지문화예술촌, 방림원, 분재예술원 등과 연계해 맞춤형 전원주거단지로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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