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대성후보인 노회찬 후보가 1일 제주를 방문한다.

노회찬 후보는 오전 10시 30분 제주도청 앞에서 장기 천막투쟁을 펼쳐온 삼영교통 노동자들의 민주노동당 집당 입당식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까지 제주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노회찬 후보는 이어 오전 11시 미디어 다음 제주 본사를 방문해 직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뉴미디어(1인미디어)와 블로거 뉴스를 통한 사회적 여론 형성의 과정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이후로 노 후보는 서귀포 해군기지반대 일일호프와 오리엔탈 노동조합, 아시아나 항공 노동조합, 사회보험 노조 등을 방문하게 된다.

노 후보는 "제주도민들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제주 해군기지 관련해 국방부와 계속 싸워오고 있다"면서 "평화의 섬 제주도를 지키기 위해서 제주당원들과 함께 해군기지를 막아내고 기필코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20일 제주에서부터 시작되는 당내 경선에서 압도적 우세로 첫 출발을 시작할 것"이라며 "제주의 표심은 지역 연고와 인연에 따르지 않는 건강한 표심이었다는 것이 역사적으로 증명돼왔다"며 제주에서 경선 승리를 자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