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주아재배에 의해서 생산된 씨마늘 사용 시 바이러스가 5%미만인 무병 씨마늘을 생산할 수 있어 단위생산량이 20~25% 증가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그러나 마늘주아재배는 뿌리가 너무 많이 발생되어 수확기에 노동력이 많이 드는 문제점이 발생해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김태형)에서는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한냉사.방충망.차광망 등 피복자재를 이용해 뿌리 발생을 억제시키고 있다.
실제로 농업기술원은 마늘 주아재배 시 수확노동력 절감 비교 실증재배를 지난 2006년 9월부터 2007년 6월까지 추진한 결과 일반관행 토양재배는 10a당 228시간으로 23명 소요되었다.
특히 한냉사를 이용한 피복재배는 133시간으로 13명 소요 42% 인력 절감, 방충망 및 차광망 피복재배는 135시간과 138시간으로 41% 인력 절감, 특히 문제가 되는 수확 시 노동력이 10a당 토양재배 시 85시간인데 비해 피복자재 활용한 멀칭재배는 23~28시간으로 67~73% 노동력 절감이 되는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제주지역 마늘재배현황은 4054㏊재배 6만9000톤 생산 989억원의 조수입으로 제주지역의 제3의 소득작목으로 마늘 주아 재배 면적 확대를 위해 2006년 현재 40%인 주아 보급률은 2017년 70%까지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 피복자재구별 특징
△한냉사 피복구 : 한냉사 자재 특성상 그물코(100매쉬) 크기가 좁아 마늘뿌리가 가늘고 구 형성이 균일하며, 수확시 피복자재 아래로 작물 빠져 나오는 현상이 거의 없음
△방충망 피복구 : 마늘뿌리가 굵으며 구 형성이 다소 균일하지만, 피복자재 그물코(50매쉬)크기가 다소 넓어 수확시 피복자재 아래로 작물 빠져 나오는 현상이 발생.
△차광망 피복구 : 피복자재 특성상 그물코(차광율 70%) 크기가 마늘구 만큼 넓어 뿌리가 굵고 구 형성이 균일하지 못하며, 수확시 피복자재 아래로 작물 빠져나오는 현상이 심하여 주아재배시 활용 부적합.
△토양재배구 : 뿌리가 깊게 많이 발생하여 수확이 어렵고 수확시간이 오래 걸리며 인력수확시 줄기와 뿌리가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하여 수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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