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2개 농협 산소 관리사업 추진
농협이 벌초시기를 앞두고 고향을 찾지 못하는 출향인사들이 조상의 묘를 대신 관리해주며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눌 계획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25일 제주도내 12개 '산소관리사업'이 추진되는 농협청년부, 농업경영인회, 마을청년회 등 대표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사업준비 태세를 갖추기 위한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2001년부터 출향인사들의 조상묘 150여기를 관리해오고 있는 조천농협 농협청년부와 매년 50여기 이상을 관리하고 있는 한림농협청년부, 제주시농협청년부도 참석했다.
농협이 추진하는 산소 관리사업은 농협 육성조직인 농협청년부 또는 마을청년회 농업경영인회,작목반 등 사업을 시행하게 함으로써 조직의 수익기반 확충은 물론 회원 역할증대를 도모토록 하는 1석 2조 효과를겨냥한 사업이다.
한편 벌초대행비용은, 평균 20평이하 봉분만 있을 때는 기당 3만원, 산담이 있는 경우 기당 5만원, 공동묘지 등 집단묘지는 기당 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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