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00:55 (일)
피랍 한국인 1명 살해…8명 석방
피랍 한국인 1명 살해…8명 석방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7.07.25 2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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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보도 엇갈려 피랍자 가족들 '애간장'

지난 19일 아프가니스탄의 무장단체 탈레반에 납치됐던 한국인 23명 가운데 8명이 25일 우선 석방됐다고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하지만 인질 23명 가운데 1명이 살해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날 "피랍된 23명 가운데 8명의 석방돼 안전한 곳으로 이동중"이라며 "이들의 신병이 인도되는대로 안전한 곳으로 이송해 간단한 건강검진을 실시한 뒤 빠른 시일내에 귀국시킬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또 "아프가니스탄 정부와 무장단체인 탈레반간 협상의 결과에 따라 석방되게 됐다"며 "현재 안전한 가느니주 인근 미군부대로 이동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아랍 위성방송인 알자지라 방송은 이날 탈레반에 의해 한국인 인질 1명이 살해됐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석방된 한국인의 신원과 살해된 한국인에 대해서는 외신보도가 엇갈리고 있어 가족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아프간 이슬라믹 프레스(AIP)도 탈레반이 이날 오후 4시15분 (한국시각 8시45분) 한국인 인질 가운데 1명을 살해했다고 탈레반대변인을 자처한 카리 유수프 아마디의 말은 인용해 25일 보도했다.

1명을 살해했다는 이같은 보도와 관련해 정부 당국자는 "여러 경로를 통해 살해 사실을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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