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머리당 영등굿은 음력 2월 서북계절풍을 몰고 오는 바람의 신 ‘영등할망이 오시는 달’, 바로 이달에 부는 바람을 ’영등바람‘, 이 바람을 맞이하여 마을의 신당에서 벌이는 굿을 영등굿이다.
현재 칠머리당영등굿은 크게 초감제, 본향듦, 공연, 용왕맞이, 영감놀이로 구분 전승되고 있다. 전체과정을 관람하기에는 10여시간이 소요되어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실정으로써 전체과정을 대목별로 나누어 김윤수 보유자의 내용설명과 더불어 전수조교 이하 보존회원들의 공연을 통해 무형문화재의 정확한 이해를 돕고자 하는데 목적이 있어 추진하게 된 것이다.
이번주 토요일 11시부터 13시까지 제주시무형문화재 전수회관에서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본향듦의 과정이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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