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28 17:02 (일)
전화금융사기, 제주도내 농협서만 2억원
전화금융사기, 제주도내 농협서만 2억원
  • 한애리 기자
  • 승인 2007.07.18 13: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협, 농촌지역 공공기관 사칭 전화금융사고 예방교육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공공기관 사칭 전화금융사기 중 농협에서만 파악된 사례도 15건, 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협제주지역본부(본부장 현홍대)는 금융감독원, 검찰청, 경찰청,시중은행,신용카드사,국세청 등 공공기관이나 금융회사를 사칭해 금융정보를 빼내거나 남의 예금을 가로채려는 전화금융사기가 올해 1월부터 지난 6월말까지 제주도내 농협에서 파악된 것만도 15건, 1억9400만원이라고 밝혔다.

범죄유형별로 살펴보면 ▲국세청.국민연금관리공단 등을 사칭한 과납금 환급 빙자형 ▲경찰.검찰.법원직원 등 수사기관 사칭형 ▲카드연체로  인한 명의 도용이다.

농협은 도시, 농촌지역 구분없이 갈수록 기승을 부리고 있는 전화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해 창구고객 등을 대상으로 자체 방송하고 각종 직원 및 조합원 교육을 통해 공공기관 사칭 전화금융사기를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농협은 "전화를 이용한 계좌.카드.주민번호 등의 정보 요구나 현금인출기를 이용한 세금.보험료 환불 등의 안내에 일체 대응하지 말아야 하며 전화사기범에게 돈을 입금한 경우 즉시 거래은행에 지급정지를 신청하고 개인정보를 알려준 경우에는 즉시 은행 또는 금융감독원에 신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돈이 빠져 나가는 것을 알 수 있는 휴대전화 문자서비스(SMS)를 적극 이용하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